[TIL] 2023/08/11

🐈‍⬛ 오늘 공부한 내용

• 인수테스트 쌈빡하게 하기
• Page<> 의 isLast()
• ok와 noContent

 🐾 느낀 점 & 배운 점

어제 하루종일 리팩터링하고 새벽까지 하다가 중간에 팀원들 코드가 머지된걸 발견. 오늘 아침에 그거 rebase 해보려고 이것 저것 눌러보고 push 해보니까 충돌파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픈 마음이 턱끝까지 차올라 PR 날리고 브랜치 날림. (그래도 기존의 리뷰는 거의 다 반영한..것 같기도?) 암튼 날 힘들게 하던 컨트롤러 테스트와 RestDocs, 인수테스트를 깔끔하게 잘(?) 짜고 PR.

 

내 코드를 리뷰하는데서 기쁨을 느끼는 박스터에게 또.. 많은 리뷰를 받았다. 좋긴한데 저 답글 기능 해야되거든요.. 그래도 많이 배워서 좋다. 

 

리뷰를 조회할 때 다음 페이지가 있으면 다음 페이지를, 없으면 -1을 반환하는 로직을 아래와 같이 짰다.

int nextPage = 0;
if (reviews.getNumber() >= reviews.getTotalPages() - MAX_PAGE_INDEX || reviews.getNumber() < NON_EXISTENT_PAGE) {
    nextPage = INVALID_PAGE;
} else nextPage++;

그것도 DTO에서. 처음엔 '이만하면 됐지' 했는데

역시나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 의식적으로 '다른 방법은 없나?' 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게 끝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코드 리뷰로라도 생각을 전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상태코드로 ok와 noContent가 있다는 건 당연히 알지만 뭐 굳이 둘을 나누는 기준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히 나누는 기준이 있어야 했다. 왜냐하면 ok는 요청이 성공적으로 처리됐다는 뜻이고 noContent는 요청이 성공적으로 처리됐으며, 추가로 보낼 body는 없다는 뜻이니까. 이제 나눠서 써야한다는 걸 안게 민망하지만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해야 내가 조금 더 긴장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토미가 트랜잭션, 인덱스, 쿼리 실행 계획 강의를 하셨는데 중간에 듣다가 정신줄을 놔버렸다. 그래서 못들었는데 집가서 여러번 들어야겠다. 어떤 부분을 모르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어떤 개념을 알아야 하는지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서 들을 예정이다.

💭 감정회고

오늘 세상이 날 억까했다. 시간 넉넉하게 나와 신호등 앞에 서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다. 느긋하게 기다리다 17번 버스 2분후 도착 메세지를 봤는데 그때 내 눈앞으로 17번 버스가 휙 지나갔다. 여기서 당황. 어쩌면 황당. '그래, 걸어가야지' 하고 큰 길 신호등을 건너는데 대각선에 버스가 서있었다. 그 버스를 타려면 두가지 경우가 있다. 첫 번째, 기사님이 그날따라 유독 기분이 좋아 이 신호가 끝나고 두번째 신호가 켜질때(버스의 신호등도 함께 켜짐) 뛰어오는 나를 보고 기다려주실 경우. 두 번째, 그 버스의 다음 정류장까지 미친 듯이 뛸 경우.

나는 뭘 선택해야했을까? 확실한 건 오늘 아침 내 선택은 틀렸다는 것. 그 거리를 뛰느라 땀이 확 나버렸고 가까스로 버스를 탔지만 에어컨 미작동과 미친 습기(밤 사이 비가 많이 왔다)에 나는 그만 기절...까진 안했지만 그냥 이 상황을 부정하고 싶었다.

 

오늘 내가 까먹은 것

 - 토미의 강의

 - 왼손, 솔라와의 점심

 

오늘 내가 한 것

 - 에어팟 두고오기

 - 도시락 두개 싸오기

 

이정도면 억까 맞잖아 진짜.